[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레스터시티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레스터시티는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에서 위민팀을 이끌고 있는 윌리 커크 감독을 경질했다. 커크 감독은 선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레스터시티는 29일 "구단은 커크를 위민팀 감독직에서 해임되었음을 확인한다. 광범위한 내부 조사 결과와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해야 하는 구단의 책무를 고려해 커크가 감독직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구단의 행동 강령을 위반했다고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정된 구단 행동 강령은 여자 축구를 전문화하려는 클럽의 지속적인 노련의 일환이다. 선수, 코치진 사이에서 성과 중심의 문화를 장려한다"고 부연했다.
제니퍼 포스터 코치가 커크 감독을 대신해 계속해서 팀을 이른다. 다만 레스터시티는 새로운 감독 선임도 시작한다고 했다.
감독과 선수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가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불과 두 달 전 조나단 모건 셰필드 유나이티드 감독이 레스터 시티 감독 시절 10대 선수와 연애를 한 사실이 드러나 셰필드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모건 감독은 17세이던 레스터 시티의 선수와 3년 동안이나 '비밀 연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커크 감독은 2006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하이버니언에서 17세 이하 팀을 이끈 후 브리스톨시티 위민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어 에버턴과 레스터시티 위민을 이끌었다.
여자 축구계에선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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