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홈 개막전을 앞둔 잠실구장 그라운드가 조용해졌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수도권 지역에는 황사로 미세 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로 올라갔다.
KIA와 두산이 맞붙을 예정인 잠실구장 하늘 역시 뿌옇게 흐려졌다. 설상가상으로 오전부터 꾸준하게 비가 내렸다. 경기 개시 약 4시간 정도를 앞두고 비가 그치면서 경기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 그러나 그라운드 곳곳에 물 웅덩이가 생기면서 정비가 필요해졌다.
결국 홈 팀인 두산 선수단은 그라운드 대신 실내에서 타격 훈련을 하면서 경기 준비를 했다. 두산 관계자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실외 훈련 대신 실내 훈련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가 나선다. 알칸타라는 지난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가 66개에 불과했지만, 허벅지 부분에 통증을 느끼면서 교체됐다. 다행히 이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은 전날(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박병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패배했다. 불펜 소모가 많은 상황에서 알칸타라의 호투가 필요해졌다.
KIA는 이의리가 나선다. 시즌 첫 등판. 이의리는 28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로 등판이 하루 밀렸다. 시범 경기에서는 두 경기에 나와 6⅓이닝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이 중 두산전도 한 차례 있다 .14일에 등판해 4이닝 3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하며 시즌 최종 점검을 마친 바 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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