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류현진 등판 경기에, 왜 갑자기 선발 포수가 이재원으로 바뀌었을까.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의 2024 시즌 홈 개막전이다. 여기에 12년 만의 류현진 대전 복귀전이라 관심이 뜨겁다.
한화는 이날 선발 포수로 베테랑 이재원을 선택했다. 한화의 주전 포수는 최재훈이다. 지난 23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류현진은 최재훈과 합을 맞췄었다. 그런데 포수가 이재원으로 바뀌었다.
혹시 개막전 결과가 좋지 않아서? 아니면 류현진이 전담 포수를 원해서? 의문이 들 수 있는 선택이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최재훈이 인천 SSG 랜더스 원정 3경기를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이동 스케줄도 있었다. 휴식 차원에서 오늘은 이재원을 선발로 출전시키게 됐다. 이재원이 류현진과 호흡을 맞춰볼 필요도 있다"고 했다. 이재원은 24일 LG와의 개막 2연전 2차전 선발로 나서 페냐와 호흡을 맞춘 후 28일 SSG전 백업으로 나섰었다.
최 감독은 "류현진 등판과 관계 없이, 포수는 팀 루틴대로 기용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렇다. 그래서 우리가 훈련, 연습 경기 때도 번갈아가면서 포수가 공을 받게 했었다. 한 사람이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을 수는 없다. 어떤 상황이든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류현진 전담 포수는 없다고 못을 박은 최 감독이다.
최 감독은 이날 류현진 투구에 대해 "투구수는 100개까지다. 좋으면 100개 가까이 던지는데, 100개는 넘기지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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