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신비주의가 뭐에요?'
이렇게 털털 솔직한 여자였나? 고소영의 핵폭탄급 '셀프 폭로' 퍼레이드에 팬들 반응이 뜨겁다. '재벌 子 출산 루머'에 결혼식 때 이미 임신 5개월이었다는 사실 등, '벗겨놓으면 안그렇다'는 표현까지. 앞서 방송 등에서 언급이 됐던 내용들도 있으나 이를 몰랐던 팬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솔직 토크로 신선함을 안겨줬다.
오죽하면 이 내용이 올라온 유튜브 썸네일도 같은 맥락이다. 15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올라온 영상 제목은 '고소영이 이렇게 말 오래하는 거 처음 봐… 귀하다 귀해', 29일 올라온 영상 제목은 '대법원 판결까지 받았던 그 '루머'…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거니 소영아'이다.
이중 29일 영상에서 오은영이 "(몸이) 옛날과 똑같잖아"라고 감탄하자, 고소영은 "벗겨놓으면 안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체중도 안 같다. 체중 같은 적이 없다. 사람들이 보기에 40 몇 킬로라고 하는데 결혼해서 40키로 대였던 적이 없다. 보이는 데가 말라서 그렇다. 안 보이는데는 다 가린다. 나이들면 왜 살이 찌는 거냐 억울하다"고 말했다.
또 오래 전 출산 루머와 관련, 고소영은 "예전에 제가 루머가 있었다. 대법원 판결까지 받았다"며 "비자 받으려고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오셔가지고 제 등짝을 때리시면서 '아휴 애기도 낳았는데 날씬하네. 살을 쪽 뺐나봐' 라고 하시더라. 그때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았다. '제가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무슨 아기를 낳았다는 거냐' 그랬더니 '다 아는데 무슨 왜 그래' 하시더라. 기정사실(로 여기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이해가 안가는게 임신이라는 건 몸이 변하고 만삭이 되면 속일 수가 없는데 어떻게 너무 이해가 안가더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던 시절이었는데. 이건 내가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고소를) 했는데 누가 항소를 한거다. 그래서 대법원 판결까지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한 고소영은 2012년 SBS 예능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해당 루머를 언급하며 "장동건과는 당시 친구였는데, 사실이 아닌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나를 믿어줬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15일 영상에서 오은영은 고소영이 결혼식에서 하얀꽃을 머리에 꽂은것을 언급했고, 고소영은 "그때 사실은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었는데 임신 5개월째라 배 나와 보일까봐 시선을 분산시키고 싶었다. 원래는 결혼식에 남편이 들어오면 베일을 들어올려 뽀뽀를 하는걸 원했는데 꽃 때문에 못했다"고 했다.
이어 "임신한 몸이었어서 예민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본식이 길어지고 사람들이 많아지다보니 너무 제가 고지식해서 임신 할 때 김치도 먹지말라고 해서 안 먹었다. 그때 신혼여행가서 수영장이 있어도 못 들어갔다. 근데 다 들어갔더라. 그때는 노산이라는 소리에 어떻게 될까봐 애지중지 했었다"고 솔직 토크를 이어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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