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지동원의 골이 다른 공격수들에게도 자극이 되길."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30일 하나은행 K리그1 4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1대4로 패한 후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과 기대를 동시에 전했다.
수원은 이날 전반에만 김천 김현욱, 이중민에게 잇달아 3골을 내줬고, 후반 43분 지동원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추가시간 유강현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1대4로 완패했다. 개막후 3경기에서 1승2무로 무패를 달렸던 수원이 안방에서 뼈아픈 첫패를 기록했다. 13개의 슈팅,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1골에 그친 결정력이 아쉬웠다. 안데르센의 슈팅이 수비에 가로막혔고, 윤빛가람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43분 안데르손의 빨랫줄 같은 크로스에 이은 지동원의 고공 헤더골이 이날 수원의 유일한 골이자 희망이었다. 이와 관련 김은중 감독은 "지동원 선수의 이적 후 첫골이다. 작년 말 FC서울에서 골을 넣은 후 수원에 와서 다시 골을 넣었다"면서 "정재민, 지동원 선수의 골이 다른 공격수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이다. 공격수들이 계속 이렇게 득점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팀이 슈팅 찬스, 골 찬스는 많이 만들고 있다. 3라운드까지 이 기록은 톱권인데 득점 연결은 저조하다. 오늘도 완벽한 찬스를 안데르손이 1개, 윤빛가람 2개 정도 놓쳤는데 아쉽다"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득점으로 연결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득점에 대해 선수들도 다 생각하고 있다. 득점으로 이어진다면 다행일 것같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은중 수원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총평
일단은 준비를 했는데 실점을 세트피스에서 하다보니까 의도한대로 경기를 끌고 가지 못했다. 분명 찬스를 만들어놓고 득점을 못하다보니 초조함, 급한 마음이 있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됐던 것같다. 이제 4경기 했다. 매경기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홈에서 아쉽게 아직 승리를 못했지만 다음 홈 경기는 승리하도록 하겠다.
-3경기에서 무패하면서 수비가 발전했다고 했는데 오늘은 실점이 많았다.
3골이 세트피스에 의한 것이었다. 우리 수비조직 발전했다고 느꼈는데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면서 위축됐다. 우리 실수, 우리 집중력으로 실점하는 부분을 줄여야 한다.
-몬레알 하프타임 교체 이유
일단 생각보다 컨디션이 안좋았고, 정재민 선수가 이전 경기(대구전) 득점했고 좀더 공격적으로 빠른 교체를 단행한 것이다.
-슈팅 찬스가 많은데 골로 이어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
슈팅 찬스 골 찬스를 많이 만들고 있다. 3라운드까지 이 기록이 톱권인데 득점 연결은 저조하다. 오늘도 완벽한 찬스를 안데르손이 1개, 윤빛가람 2개 정도 놓쳤는데 아쉽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득점으로 연결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득점에 대해 선수들도 다 생각하고 있다. 득점으로 이어진다면 다행일 것같다.
-지동원 선수가 후반 막판 추격골을 넣은 부분은 긍정적이다.
지동원 선수의 이적 후 첫골이다. 작년 말 FC서울에서 골을 넣은 후 수원에 와서 다시 골을 넣었다. 정재민, 지동원 선수의 골이 다른 공격수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이다. 계속 이렇게 득점한다고 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안데르손이 매경기 번뜩이는 모습인데 오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골은 아직 안나오고 있는데.
오늘 완벽한 찬스에서 수비가 걷어낸 모습이 있었다. 경기적으로 잘해주고 있어서 저 역시 기대하고 있다. 그 선수도 득점에 대한 신경을 쓴다. 득점이 일단 되고 나면 더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 믿고 기다려야 한다.
-포항 울산 원정을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할 건지.
일단 최대한 있는 자원을 활용해서 잘해야 할 것같다. 2경기가 원정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전략적으로 잘 준비해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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