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경기력에 대해 공개 비판을 받은 뒤 보란듯이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SNS 게시물을 올렸다.
호날두는 31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므르술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25라운드 알타이와 경기에서 세 골을 폭발하며 5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호날두는 SNS에 "이것이 우리의 방식이다. 어메이징한 승리와 또 하나의 해트트릭을 해냈다!"며 자신의 맹활약과 팀의 대승을 과시했다.
공교롭게 호날두는 3일 전 심기가 불편할 만한 비판을 받았다.
유럽 축구 전문가 앤디 브라셀은 '토크스포츠'를 통해 호날두가 이제 한물갔다고 지적했다.
브라셀은 "포르투갈 대표팀에는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넘친다. 호날두는 이제 선발 출전할 때도 있겠지만 스쿼드 선수로 남아야 하는 경기도 받아들여야 한다. 호날두는 이 현실을 견뎌야 할 때가 왔다"라며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더 이상 붙박이 주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브라셀은 " 2~3년 전만 해도 호날두를 비판하는 것은 포르투갈에서 완전히 이단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시티)가 최고라는 사실을 모두가 안다. 이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현 포르투갈 감독)은 많은 옵션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실바는 지난 시즌 맨시티 트레블의 주역이다. 포르투갈에서도 당연히 핵심 멤버다. A매치 88경기 11골을 넣었다. 카타르월드컵에서는 다섯 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는 카타르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선발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호날두가 비판을 받은 뒤 SNS 게시물을 올린 것을 두고 '비평가들을 반격했다'고 표현했다.
호날두는 커리어 64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알나스르에서 34경기 동안 3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더 선은 '호날두는 유로 2024가 그의 마지막 국제대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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