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간혹 하룻밤 사이에 나이가 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실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최대 10년은 더 늙게 만든다는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사람이 느끼는 나이와 수면의 영향에 대한 연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 '영국왕립학회지'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먼저 18~70세 429명의 참가자에게 30일 동안 자신이 느끼는 나이와 수면 부족을 느낀 밤의 수를 기록하도록 요청했다.
분석 결과, 수면 부족 일수가 하루 늘어날 때마다 주관적 나이는 0.23세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동안 수면을 제대로 못한 사람은 본인이 3개월은 더 나이가 들었다는 기분이 들었고, 심지어 10년 더 산 것 같은 피곤함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182명에게 이틀 동안 4시간만 잠을 자도록 한 결과, 9시간을 수면했을 때보다 4.44세 더 나이가 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은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덜 일반적이지만, 30대가 넘어가면서 실제 나이와 느끼는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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