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역대급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이턴을 2대1로 잡은 리버풀이 승점 67로 한발 앞서 있는 가운데,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리버풀 뒤에 아스널이 2위(승점 65), 맨시티가 3위(승점 64)에 자리해 있다. 결국 세 팀의 우승 경쟁은 끝까지 갈 공산이 크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 한차례도 나오지 않은 우승 결정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승점→골득실→다득점 순으로 한다. 만약 이것도 같을 경우, 해당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결정하고, 만약 이 또한 같을 경우, 맞대결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한다. 이마저 같다면, 중립지역에서 우승을 가리는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일단 이 원칙에 따라 아스널이 포함될 경우, 우승 결정전 진행을 불가능하다. 아스널은 맨시티와 리버풀을 상대로 올 시즌 각각 1승1무를 거뒀다. 맨시티나 리버풀 중 한 팀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이 같더라도 맞대결 성적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리버풀과 맨시티는 우승 결정전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맞대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몇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양분해 온 두 팀인데다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치열한 지략 대결을 펼친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 마지막 대결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은 우승 결정전이 현실이 됐으면 하는 바램을 나타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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