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 승점 4점이 삭감된 노팅엄 포레스트가 몸이 달았다.
노팅엄은 재정 건정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강등 여부과 관계없이 이번 여름 5명의 주축 자원을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모건 깁스-화이트(24)는 토트넘이 눈독을 들어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런데 예상을 뛰어넘는 이적료로 토트넘을 당황케 하고 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깁스-화이트를 영입하려면 5000만파운드(약 850억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토트넘이 예상한 금액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의 피트 오루크는 팟캐스트를 통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 나온 깁스-화이트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은 토트넘 뿐이 아니다. 뉴캐슬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그의 이적료는 토트넘이 브레넌 존슨의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와 비슷하거나 그 보다 조금 더 높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트트넘은 올 시즌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노팅엄에서 활약한 존슨을 이적료 4750만파운드(약 810억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존슨의 뒤늦은 이적이 노팅엄에는 '독'이었다.
노팅엄은 밀려드는 존슨의 러브콜에 이적시장 후반기까지 기다리면 더 몸값이 오를 것이라 예상했고, 현실이 됐다. 하지만 이적은 PSR의 회계연도 마감일인 6월30일을 넘겼고, 결국 발목이 잡혔다.
토트넘은 깁스-화이트를 존슨보다 낮은 가격에 영입하길 바란다. 하지만 노팅엄은 깁스-화이트를 최고의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깁스-화이트는 울버햄튼이 키워낸 재능이다.
그는 2022년 8월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기본 이적료 2500만파운드(약 425억원)에 1700만파운드(약 290억원)의 옵션을 지불하는 조건이었다. 노팅엄 입장에선 '대형 계약'이었다.
깁스-화이트는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골-8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이번 시즌에는 3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활동량이 많고, 저돌적인 플레이는 강점이지만 결정력에선 한계가 있다.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제임스 매디슨이 버티고 있다. 매디슨을 영입하는 데 4000만파운드(약 68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깁스-화이트를 5000만파운드에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노팅엄은 3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1대1로 비겨, 잔류 경계인 17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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