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타선이 전체적으로 터져야 부담이 없을텐데…."
롯데 자이언츠는 3월 치른 7경기에서 1승6패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지만, 시작이 좋지 않다.
무엇보다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다. 팀 타율은 2할5푼2리로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나 득점권 타율 1할9푼4리로 어렵게 잡은 찬스를 좀처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도 롯데는 5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꽁꽁 묶였다. 6회 1점을 낸 걸 시작으로 8회까지 7점을 냈지만, 연장 11회 결국 점수를 내주면서 패배했다.
김태형 감독은 "일요일 경기 후반에는 치긴 쳤는데, 충분히 칠 수 있다. 그런데 초반에 (노)진혁이나 (박)승욱이, (유)강남이 등 컨디션이 안 좋아 전체적으로 조금 다운이 돼 있다"고 짚었다.
결국은 타자의 사이클이 상승세로 가야하는 상황.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선이 같이 터져야 부담이 없다. 안타를 치고 나서 2아웃이 되고 그러면 부담을 같이 얻게 된다"라며 "이제 좋아지면서 괜찮아 질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동시에 '이적생' 손호영의 활약도 바랐다.
지난달 30일 트레이드로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당시 롯데는 "타격 능력을 갖춘 우타 내야수 뎁스 강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며 "손호영 선수가 내야 주전 경쟁이 가능하며 대수비, 대주자, 대타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호영은 30일 선수단에 합류해 31일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워낙 스피드가 있는 선수다. 방망이는 힘이 있으니 치다보면 좋아질 거 같다"라며 "방망이는 조금 예전에 봤을 때보다 스윙이 짧고 간결해더라"고 이야기했다.
손호영은 2일 한화전에 2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롯데는 윤동희(중견수)-정훈(1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손호영(2루수)-고승민(좌익수)-이주찬(3루수)-이학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대전=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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