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토트넘 팬들의 마음에 쏙 드는 우승 야심을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와 3일 오전 4시15분(한국시각)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를 종합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참여하겠다는 기대를 분명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주 풋볼런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올 여름 다음 시즌 더 큰 시즌을 보내도록 더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웨스트햄과의 런던더비를 앞두고 "12개월 후 토트넘이 우승 타이틀 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것이 내가 이 클럽에 온 이유다. 지난주 누군가 내게 '앤지, 그냥 네 일을 해'라고 말한 것처럼, 내가 할 일은 여기서 성공을 가져오는 것이다. 12개월 후 우승 경쟁에 참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왜 여기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누가 네 일을 하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 그냥 자신감이다. 내가 흔들릴 때마다 나를 똑바로 세워주는 내 아내 포함 몇 명의 동료가 있다. 그들이 아주 자주 그렇게 이야기해준다"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9라운드 현재 5위 토트넘(승점 56)이 1위 리버풀(승점 67)과 승점 11점 차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의 목표를 단지 4위권으로 한정 짓지 않았다. "아무도 모른다. 궁극적으로 가능성을 무시하고 싶지 않다. 이것이 내가 계속해서 말하는 이유다. 4위가 우리의 최종 목표인 게 무슨 의미가 있나. 그 이상은 열망하지 않는다는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현재 9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어려운 경기도 있지만 9경기가 남았으니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특정 목표를 세우기보다 그런 접근법을 택하고 싶다"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자. 그거면 잘했어'라고 말한다면 내 인생이 더 편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모두가 내가 잘했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관점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팀들을 보면 그것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자극제는 아니었다"고 봤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저는 올 시즌 순위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올 시즌 성적은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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