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최근 스타들이 악성 댓글에 칼을 빼들었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합의나 선처는 없다고 경고했다.
3일 현아의 소속사 측이 현아를 향한 성희롱, 허위 사실 유포 등을 일삼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AT AREA 측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악성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채증 작업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관련 악의적 모든 행위를 상대로 법무법인을 통해 민/형사 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아는 지난 1월 SNS에 가수 용준형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직접 열애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용준형이 과거 정준영이 공유한 불법 동영상을 본 사실이 다시금 언급되며 부정적이 반응이 쏟아졌다.
이후 성희롱,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등을 일삼는 악성 게시물이 다수 확인되자, 소속사는 현아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
최근 배우 류준열과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을 선택한 한소희도 악플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에 한소희의 소속사 측이 법적인 대응을 예고했다.지난달 15일 한소희는 류준열과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뜨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때 지난해 11월 류준열과 8년간의 장기 연애를 끝낸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며 의미심장을 글을 게재하면서 '환승 열애'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SNS, 블로그를 통해 직접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환승열애설에는 선을 그었다. 이 과정에서 한소희는 자신의 감정을 여과 없이 표출하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이후 쏟아진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은 한소희를 힘들게 만들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약 2주 후인 지난달 30일 한소희 측은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 씨와 결별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결별 사실을 밝히며 공개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가수 보아는 자신의 외모를 지적하는 악플러를 향해 직접 경고를 날렸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도 악플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보아는 지난달 20일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 이 과정에서 입술이 어색하다며 외모 관련 악플을 받았다. 이에 보아는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퍼졌나보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데 멀쩡하지 않나.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해명했다.
이후 SM 측은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악의적 비방, 사생활 침해,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해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지속적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취 하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컴백한 보아는 또 다시 비주얼이 달라졌다며 악플을 받았다. 결국 보아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고 욕하고 하면 했다고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라며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며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를 만큼 스타들을 괴롭히는 악성 댓글. 최근에는 강경 대응으로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소속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악플이 줄어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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