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수원 KT위즈파크 그라운드에 파란 방수포가 깔려있다. 그리고 방수포 위에 빗물이 흥건히 고여 있다. 수원에도 비가 왔었다는 증거.
하지만 KT 위즈의 훈련 시간인 오후 3시30분 현재 비는 오지 않고 있고 방수포에 있는 빗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3일 오후 수원에서 열릴 예정인 KIA 타이거즈-KT 위즈전이 준비 중이다.
비가 내려 이날 경기 개최 여부가 팬들에게 관심이 끌릴 수밖에 없는 상황. 다행히 오후에 비가 그쳤고, 예보상으론 비가 더이상 오지 않는 것으로 돼 있다.
2일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선 KT가 KIA에 10대6으로 승리했다. KT 선발 고영표가 6이닝 동안 7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타선이 상대 선발 양현종을 공략해 6회까지 4-0으로 앞섰다.
KT는 7회말에 2점, 8회말에 4점을 뽑으며 10-1의 큰 점수차로 앞섰으나 KIA는 9회초 이우성의 홈런 등 5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5득점을 하는 파괴력을 보여주며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점수차가 너무 컸고 결국 10대6으로 KT가 승리했다.
KT가 안타 9개를 쳤고, KIA가 15개로 KIA가 더 많은 안타를 때려냈지만 KT는 6개의 볼넷을 골라냈고, 집중력을 보였다.
3일 선발은 KT 엄상백과 KIA 제임스 네일이다.
엄상백은 3월 24일 삼성전서 4이닝 6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두번째 등판인 3월 30일 한화전에서도 3이닝 4안타(2홈런) 3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0.29로 출발이 좋지 못하다.
네일은 지난 3월 27일 롯데전서 6이닝 5안타(1홈런) 1사구 9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등판에서 첫 승을 챙겼다. 이번이 두번째 등판이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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