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골키퍼 페테르 슈마이켈이 토트넘 주장 손흥민을 향해 칭찬을 쏟아냈다.
영국의 HITC는 3일(한국시각) '슈마이켈은 환상적인 토트넘 선수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HITC는 '해리 케인이 떠났을 때 팬들은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팀은 극도로 공격적이다. 이번 시즌 최고의 폼으로 돌아온 선수 중 한 명은 손흥민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0골을 넣었지만 올 시즌은 이미 15골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슈마이켈은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5번째로 높은 득점자가 된 이후 그를 환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라고 슈마이켈의 인터뷰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지난 31일 루턴 타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2대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해당 득점은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59번째 득점이었는데, 해당 득점을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단독 5위에 올랐다. 직전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는 토트넘 통산 400경기 고지에도 올랐다.
슈마이켈은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그렇지 않은가?"라며 "그는 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한다. 역대 5번째 득점자라는 숫자는 약간의 이기심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에게 이기심은 없다. 만약 그가 좋은 위치에 있고, 누군가 더 나은 위치에 있다면 그는 패스할 것이다. 누가 골을 넣는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필요한 골을 넣거나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력이 주목받고 있지만, 득점 외에도 뛰어난 기량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미 도움도 8개로 팀 내 1위이며, 키패스도 49회로 데얀 쿨루셉스키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득점 뿐만 아니라 공격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해리 케인의 공백 없이 토트넘이 굴러갈 수 있는 원동력도 손흥민의 활약 덕분이다.
영국의 HITC도 '지난 수년간 손흥민이 보여준 능력을 고려하면 그가 팀의 주장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올 시즌에는 어렵겠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와 선수들은 앞으로 몇 년 안에는 가능할 것이라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고 능력을 칭찬했다.
슈마이켈에게 극찬을 받은 손흥민은 다가오는 8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다시 한번 환상적인 공격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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