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NCT 위시가 데뷔 한 달 만에 이룬 성과에 소감을 밝혔다.
NCT 위시는 최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 중 초동 1위라는 것을 방금 알았다. 음악방송 1위도 생각하지 못했었다. "라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했다.
지난 2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로 데뷔 무대를 가진 NCT 위시는 데뷔 한 달 만에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 놀라움을 사는 중이다.
먼저 데뷔 싱글 '위시'로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 중 첫 음반 초동(앨범 발매 이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데뷔 싱글 '위시'는 판매량 50만 장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곧 NCT 위시는 데뷔 음반부터 '하프 밀리언셀러'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가질 전망이다.
이러한 기록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시온은 "사실 50만 장도 오늘 알았고,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 중 초동 1위도 방금 알았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뜻이니,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이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동명의 데뷔곡 '위시'로는 한국 활동 8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어 트로피를 하나 더 수집하면서 음악방송 2관왕까지 차지한 바다. 무엇보다 당시 안정적인 앙코르 라이브를 자랑, 더 큰 화제를 모았다.
기존 음악방송 무대는 생방송이기 때문에, 퍼포먼스가 가미된 무대라면 코러스 및 화음이 쌓인 AR을 이용하지만, 1위 앙코르 무대는 전주만 깔리는 MR만 나와 생라이브를 선보여야 한다. 무대 경험이 없는 신인 가수인 경우, 이러한 생라이브 무대는 부담될 수 있다. 그러나 NCT 위시는 흔들리지 않는 음정과 정확한 박자를 구사하는 것은 물론, 가창력까지 음원과 똑같아 박수를 받았다.
시온은 "저희가 1위라는 것은 예상조차 못 했다. 후보에 올라온 것도 당일에 알아서, 1위를 할 것이라는 생각은 아예 못 했었다. 그런데 1위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대 위에서 심장이 빨리 뛰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기도 했고,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심장이 빨리 뛰더라. 두 번의 앙코르 무대 모두 다 얼떨떨하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그때 너무 떨렸는데, 사실 라이브 하는 것을 재밌어하고 좋아한다. 다음에 나중에 좋은 기회로 1위 하면 다시 라이브하고 싶다"고 돌이켰다.
최근 5세대 보이그룹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NCT 위시가 이러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멤버들의 생각하는 NCT 위시 만의 강점을 들어봤다. 시온은 "프리 데뷔라는 기간을 갖고 데뷔한 팀인 만큼, 데뷔 초지만 무대를 많이 서봤다. 또 NCT 마지막 팀으로 사전 무대도 스타디움에서도 해보고, 데뷔 무대도 도쿄돔에서 했다. 그래서 확실히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데뷔 이전에도 많이 한 것 같다. 그런 경험들이 확실히 무대 위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재밌게 열심히 하자'는 것이다. 팬분들도 저희의 즐거운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신다. 그게 저희의 메리트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NCT 위시의 향후 목표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특히 데뷔 이전부터 스타디움 무대에 서고, 도쿄돔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만큼, NCT 위시의 '꿈의 공연장'은 어디일지에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리쿠는 "데뷔 무대했던 도쿄돔이나 'NCT 네이션' 때 섰던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했고, 재희는 "도쿄돔에서 데뷔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샤이니 선배님들 보러 도쿄돔을 갔었다. 'SM타운' 무대와 다르게, 선배님들만 무대에 서셨는데도 도쿄돔이라는 큰 무대를 꽉 채우시더라. 우리도 여섯 명이서 도쿄돔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내 공연장으로는 고척 스카이돔과 올림픽 주경기장이 꼽혔다. 시온은 "물론 사전 무대를 섰던 것이 스타디움이고, 데뷔를 도쿄돔에서 해서, 그때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다. 그래서 한 번 더 가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라며 "국내에서는 고척돔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 제가 연습생 때 엑소 선배님들 콘서트를 보러 간 적이 있는데, 그때의 함성 소리와 그 느낌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 공연한다면 꼭 고척돔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바랐고, 재희는 "주경기장에서 나중에 콘서트를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올림픽 주경기장의 공사가 마치는 시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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