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 형들에게 이쁨을 많이 받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 공식 SNS는 3일(한국시각) '케일러 나바스와 마르코 아센시오가 이강인의 축구화를 꾸며줬다'며 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강인이 착용한 축구화에다가 나바스와 아센시오가 사인을 남긴 것이다. 그 밑에는 이강인과 아센시오가 함께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세우면서 다정한 모습으로 있는 모습도 있었다.
2001년생의 이강인은 PSG에서 막내라인에 속한다. 2006년생인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선수단에서 제일 어리지만 다른 유망주들과 이강인의 나이 차이는 1~2살에 불과하다. 루카르 베랄두, 브래들리 바르콜라, 누누 멘데스, 곤살로 하무스 같은 선수들이 이강인과 비슷한 나이대를 형성하고 있다.
동생 같은 이강인의 모습은 PSG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SG로 이적해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관계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적으로 마주친 적은 있지만 두 선수는 이상할 정도로 빠르게 친분을 쌓았다.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게 되면서 이강인과의 브로맨스가 이어지지 못했지만 네이마르는 구단을 떠나면서도 이강인과 함께 한 추억을 SNS에 올리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항상 가슴 속에 남을 거야. 조만간 또 보자! 아들"이라는 메시지까지 남길 정도였다.
이강인은 최근에는 음바페 형제와도 가까운 모습이었다. 형인 킬리안 음바페와는 경기장 안에서 호흡이 점점 더 잘 맞아가고 있다. 이강인이 몽펠리에전에서 득점한 후 음바페와 골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경기 후 음바페가 SNS에 "내 아들"이라며 이강인과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동생인 에단 음바페는 훈련장에서 이강인과 가까운 사이다.
세계적인 슈퍼스타와도 가까워진 이강인이지만 다른 선수들과도 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센시오는 이강인의 직접적인 경쟁자인데도 가까운 모습이다. 공통점이 있는 두 선수이기도 하다. 아센시오는 마요르카에서 성장해 1군까지 올라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케이스다. 이강인 역시 마요르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 PSG로 합류했다.
나바스는 지난 여름 이강인이 PSG 동료들과 함께 한국에 방문했을 때, 이강인 옆에서 등장했다. 나바스는 경기를 뛰는 상태는 아니지만 이강인과 경기장 밖에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PSG에서의 첫 시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인해서 자리를 비운 적도 많은 이강인이지만 동료들과는 벌써 막역한 사이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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