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1990년대 미국 인기 드라마 '베버리힐스 아이들' 시리즈의 주연배우로 유명한 섀넌 도허티(52)가 죽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도허티는 전날(1일) 팟캐스트 '렛츠 비 클리어(Let's Be Clear)'를 통해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며 인생을 되돌아보고 삶을 단출하게 비워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도허티는 자신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누구보다 힘들어할 모친을 걱정했다.
그는 "현재 저의 최우선 순위는 어머니"라며 자신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 남겨질 어머니를 생각해 짐 정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떠난 뒤) 어머니가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을까봐 걱정된다"며 "어머니를 위해 지으려고 했던 집의 크기도 줄이고, 사용하던 가구 규모도 줄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용하던 물건들도 소유하는 것 보다는 파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는 "엄마가 늘 가보고 싶었던 곳을 데려가주고 추억을 쌓는 게 나에게 큰 기쁨을 준다"며 물건을 팔아 번 돈을 어머니와 여행을 다니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허티는 2015년에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2년 뒤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020년 방송에 출연해 암이 재발해 전이됐으며 4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난 2023년 6월에는 지난 1월 머리에 전이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소셜미디어에 밝혔다.
한편 도허티는 1990년대 미 TV로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주인공 중 한 명인 브렌다 월시 역을 연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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