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의 한 어부가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용연향을 건져 올렸다. 그 가치는 최대 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지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라용주 후아힌 해변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솜삭(50, 남)씨는 이상한 흰색 덩어리를 발견, 집으로 가져왔다.
그는 용연향일 것으로 판단, 일부를 떼내어 열을 가했는데 기름으로 변했다. 이는 실제 용연향의 특징이다.
무게는 약 400그램에 길이 13㎝, 너비 8㎝, 두께 6㎝의 크기였다.
전문가에게 정확한 판정을 부탁한 그는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용연향은 구성 성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이 정도 크기라면 2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용연향은 수컷 향유고래의 장 내에서 생기는 이물질이 굳어져 만든 덩어리로 변과는 다르다.
배출 직후엔 검은색을 띠며 악취를 풍긴다. 오랜 시간 바다에서 햇빛과 염분에 노출되면 딱딱해지면서 점점 흰색에 가까워지고 좋은 향이 난다.
다른 향과 결합하면 향을 증가시켜주면서 향 성분을 오래가게 만들어 고급 향수의 재료로 사용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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