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023~2024시즌 손흥민의 모습은 가히 역대급이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스트라이커 순위 TOP 10를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의 이름은 당연히 있었다. 손흥민은 EPL 스트라이커 순위에서 2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27경기에서 15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하는 중이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클럽은 엘리트 스트라이커로 케인을 대체해야만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찾는 것이 아닌 집에서 대체자를 찾은 것처럼 보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윙어로 뛰었지만 스트라이커 역할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스트라이커는 전통적인 9번 역할처럼 뛸 필요가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 있을 때도 윙어인 후루하시 쿄고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해 리그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성장시킨 적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이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자 과감하게 손흥민을 중앙으로 옮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변화는 첫 경기부터 나타났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처음으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은 번리전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날아올랐다. 스트라이커 역할에서 손흥민은 생애 4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까지 차지했다.
이를 두고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중앙으로 이동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즐겼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리그에서 15골을 넣었고,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환상적이었다. 시즌 내내 측면에서 플레이하는 동안 그는 종종 중앙에 위치하여 뛰는데도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며 손흥민을 2위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2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공격 포인트 개수가 약 0.85개다. 이는 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022시즌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다. 해당 시즌에는 손흥민의 몸상태에 문제가 전혀 없었고,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을 책임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손흥민의 몸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신경써서 관리를 해줬다. 시즌 중반에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다녀왔다. 그 과정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이런 역경을 모두 이겨내고, 케인의 빈자리까지 홀로 책임지면서 득점왕 시즌과 맞먹는 수준의 활약을 해내고 있다.
득점 기록 선두는 엘링 홀란이다. 기브미스포르트에서 선정한 최고의 스트라이커 역시 홀란이었다. 그러나 홀란은 확실히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으로 인해서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경기 영향력 측면에서도 영양가가 없다는 쓴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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