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3일 대만에 강진이 발생할 당시 산에서 굴러떨어진 바위가 차량을 덮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한적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지진으로 인해 산에서 돌들이 떨어지자 비상등을 켜고 후진을 했다.
그러던 중 차보다 큰 크기의 바위가 뒷부분을 강타하면서 차량은 90도 각도로 방향이 틀어졌다.
이 모습이 촬영된 블랙박스 차량의 운전자 역시 옆에서 굴러떨어지는 낙석들에 공포감을 느껴 비상등을 켜고 후진으로 빠르게 해당 장소를 빠져나가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앞차 운전자가 무사한지 궁금하다",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3일 오전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가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에 달하는 강진으로, 대만 지진으로는 1999년 이후 25년 만의 최대 규모다.
4일 오전 현재 대만 당국이 집계한 인명피해 규모는 사망자 9명, 부상자 1011명인데 앞으로 사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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