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구강암은 입 천장부터 잇몸, 볼 점막, 혀, 혀 밑바닥, 어금니 뒷부분, 턱뼈 혹은 입술, 구인두(혀의 후방부), 목과 연결되는 부위 등 입안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악성종양이다.
이 중에서도 혀와 상악 및 하악을 포함한 잇몸, 볼 점막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구강암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불량한 구강위생 등이 꼽힌다.
흔히 겪는 구내염이나 잇몸병으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조기 구강암의 완치율은 약 80% 정도로 높지만, 진행된 상태에서는 30%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에서 체크해 볼 수 있는 구강암의 10가지 증상을 정리했다.
지속적인 궤양
영국 암 연구소에 따르면 구강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3주 이상 지속되는 궤양(또는 궤양)이다. 이는 뺨 안쪽이나 입술, 혀에도 나타날 수 있다.
적색 또는 백색 반점
통증을 동반하는 홍반증(피부나 점막에 있는 붉은색 반점) 또는 백반증(백색 반점이 입속 피부 또는 혀에 생기는 증상)이 있다면 암을 의심할 수 있다.
다만 이 증상 자체는 암이 아니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암이 될 수 있다.
돌기 및 낭종
입안, 목 또는 인후, 입술에 돌기나 부종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목의 림프절이 붓는 것은 구강 및 인후두암의 흔한 증상이다. 돌기 및 낭종은 보통 세균 감염을 의미하지만 암이 퍼지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통증
궤양 다음으로 입안의 통증, 불편감 또는 부어오름은 구강암의 흔한 증상이다.
입안의 마비감, 따끔거림, 비정상적인 출혈을 발견하거나 턱을 움직일 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삼키기 어려움
구강암은 음식을 씹고 삼킬 때 통증이나 타는 듯한 느낌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이 목에 걸린 것처럼 이물감을 느끼기도 한다.
며칠이 지나도 인후통이 지속되거나 음식물을 삼킬 때마다 인후통이 악화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쉰 목소리
입이나 인후에 생긴 암은 목소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목소리가 다르게 들린다면 의심해 보는 게 좋다. 또한 지속적으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거나 쉰 목소리, 발음 이상 등도 의심 증상이다.
입 냄새
암에 걸린 경우 정상보다 더 심하거나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자신의 입 냄새를 확인하려면 손목을 핥은 후 잠시 건조시킨 다음 냄새를 맡아보면 된다.
치아 흔들림
구강암은 사람들의 치아가 느슨해지거나 때로는 빠지게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과 검진 중에 치과 의사가 이를 발견하지만, 식사 중이나 혀로 치아를 만질 때도 느낄 수 있다.
귀 통증
구강암은 귀 통증도 유발할 수 있다. 귀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암이라고 여길 필요는 없지만 며칠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빠졌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체중 감소는 다양한 유형의 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먹고 삼키기 어려워 식사량이 줄어든다면 체중이 줄 수도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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