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양현준(셀틱)이 소속팀 사정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올림픽 최종 예선 참가 엔트리 23명에 포함됐던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이 팀 사정으로 선수 차출이 불가능하다고 최종적으로 알려왔다"고 밝혔다.
2002년생 공격수 양현준은 지난 시즌 중 강원FC를 떠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으로 이적해 올시즌 22경기 1골 3도움을 기록중이다. 지난 1월 카타르아시아컵에서 A대표로 차출돼 2경기를 뛰었고, 올림픽대표팀의 측면 공격을 뚫어줄 핵심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차출이 불발됐다. 올림픽예선전을 겸하는 U-23 아시안컵은 소속팀 차출 의무가 없는 만큼 황 감독이 사전 협조를 구했음에도 시즌 후반기 중대한 시점에 유럽리그 각 팀들이 차출을 고민하고 있다. 셀틱(승점 74)은 31라운드 현재 프리미어십 1위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1경기 덜 치른 2위 레인저스(승점 73)에 '승점 1점차' 불안한 1위다. 7일 레인저스 원정, 1-2위 맞대결도 예정돼 있다. 양현준은 지난달 31일 리빙스톤 원정 후반 26분 교체출전해 팀의 3대0 승리에 기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양현준의 대체 선수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홍시후를 발탁했다. 홍시후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부상으로 낙마한 홍윤상(포항)과 조위제(부산)를 대신해 이영준(김천)과 함께 대체 발탁돼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시작한 후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 파리행 티켓 도전에 나선다. 1~3위 팀은 2024 파리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파리행 티켓을 따내면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역사를 쓰게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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