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정경호가 "작품이 엎어졌다"고 털어놨다. 또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캐스팅 비화도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맛따라멋따라구구즈따라 | 나영석의 와글와글'이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99즈 조정석과 김대명, 전미소, 정경호, 유연석이 나영석의 사무실을 찾았다.
정경호는 '작품 안 들어가냐'는 질문에 "엎어졌다. 뭐가 안 되는 경우가 너무 많더라. 엎어지는 게 6개, 7개 라더라"고 했다. 이에 신원호 PD는 "되게 좋은 연출에 좋은 작가에 좋은 배우가 붙었는데 안 돼서 엎어지는 것도 굉장이 많다"고 했다.
정경호는 '갑자기 허탈 하겠다'는 말에 "아쉽다. 대본이 좋았다. 올해 조용히 쉬고"라고 하자, 김대영은 "'맛따라 멋따라 대명이 따라'에 자리 하나 있다. 서브 한번 해볼래?"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신원호 PD는 "둘이 붙여 놓으면 재밌긴 하다. 톰과 제리의 케미가 있다"며 "메이킹이나 블루레이에서 많이 걷어낸 것 중에 하나가 경호가 대명이한테 뭐라고 그러는거다. 우리는 케미를 아니까 웃긴데 일반 시청자들이 보면 경호가 대명이한테 막하는 것처럼 보이니까"고 했다.
그러자 김대영은 "선을 넘을 때가 있다"고 장난을 쳤고, 정경호는 "난 억울하다. 얼마나 답답한데. 딴 사람이 이야기 하면 듣지를 않는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에 전미도는 "우리도 답답해서 뭐라고 한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신원호 PD는 정경호의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캐스팅 비화도 밝혔다. 정경호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오디션 보러 가는데 너무 신났다"고 했고, 신원호 PD는 "이미 해수를 주인공으로 해놓고 친구 준호 역할이 중요했다. 계속 정경호가 미팅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 자리에 세우기는 너무 미안하니까 '너무 감사하다고 해라'고 했다"며 "근데 여러 번 연락이 오길래 진심인 것 같았다. 그래서 미팅을 했는데 그날 편지 써왔지?"라고 했다. 정경호는 "다다음날 편지를 써갔다. 왜냐면 갔는데 신도 여덟 개 밖에 안 줬다. 되게 재밌을 신만 딱 주셨더라"며 "그래서 다다음날 '내가 이 드라마를 해야만 하는 이유 8가지'라며 편지를 썼다"고 했다. 결국 제작진은 정경호 캐스팅을 결정했다.
정경호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나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며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어떻게든 이어가야 되니까. 6년 공들인 큰 그림이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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