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보아가 은퇴를 시사하는 글을 게재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6일 보아는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썼다. '운퇴'라는 말에 '운동 퇴근'이냐 '은퇴의 오타냐'는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이에 보아가 곧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고 명확히 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피력했다.
올해로 데뷔 25년차인 보아는 최근 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도 연예계 생활의 피로감을 토로한 바 있다.
13살에 데뷔했던 보아는 "그냥 바쁘고 정신없었다. 인생을 즐기지 못한 게 아쉽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삶이 대중에게 생중계되는 '영화 트루먼쇼' 같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보아는 "연예인도 사람이다.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라며 악플에 대한 고충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K팝 여제'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거리감이 느껴질까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담담히 전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해외 활동했을 때라고. 보아는 "일본 연예인들도 말을 잘 안걸었다. 외국인 가수에 차가운 시선이 있어서 힘들었다"고 일본 활동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
댄싱퀸 보아는 어린 나이 데뷔 이후 '아시아의 별'로 추앙받아왔다. 30대가 된 지금 보아는 "솔직히 춤추기 힘들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노래도 춤도 가장 어려운 곡은 'Only One'"이라고 전했다.
최근 컴백한 보아는 또 다시 비주얼이 달라졌다며 악플을 받았다. 결국 보아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고 욕하고 하면 했다고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라며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며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보아는 작곡·작사·편곡을 도맡은 신곡 '정말, 없니? (Emptiness)'를 공개하고 활동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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