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선홍호'가 각종 변수 속 마무리 훈련지에 입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 팀 숙소에 도착했다. '황선홍호'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은 15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에 출격한다. 이 대회 1∼3위 팀에 파리올림픽 직행권이 주어진다. 4위 팀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운명을 정한다.
'황선홍호'는 인천에서 출국한 선수들에 해외파 김민우(뒤셀도르프)를 포함해 총 19명의 선수로 두바이 캠프를 시작한다. 6일 오후 첫 현지 훈련에 나선다. UAE에선 친선 경기 등으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10일 '결전지' 카타르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국은 10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정조준한다.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직전 도쿄 대회까지 모두 올림픽 본선에 나섰다. 지금까지 10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에 진출한 나라는 없었다. 한국이 2016년 리우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을 때 이룬 '8회 연속' 진출부터 세계 첫 기록이었다.
'황선홍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UAE-중국-일본과 격돌한다. 만만치 않은 대진이다. 변수도 발생했다. 양현준(셀틱)이 소속팀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황 감독은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를 발탁했다. 해외파 차출 문제가 여전한 변수로 남아 있다. 여기에 부상까지 발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미드필더 백상훈(FC서울)은 국내에서 무릎 부상 치료 후 회복 상태를 관찰해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황 감독은 5일 UAE 이동 전 "결전지로 떠난다. 부담도 되고 굉장히 어려운 대회가 될 거라고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즐겁고 유쾌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들이 도와줄 것이다. 대표팀 구성원 모두 10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서 돌아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감이나 부담감은 전부 감독의 몫이어야 한다. 선수들은 오직 그동안 훈련해온 부분을 운동장에서 잘 구현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야 한다. 최선을 다한 결과에 대해선 선수들이 신경을 쓸 부분이 아니다. 선수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편안하고 즐겁고 유쾌하게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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