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송하윤과 전종서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추가 폭로글이 등장했다.
지난 5일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최초 보도한 JTBC '사건반장' 채널에는 제보자의 외삼촌이라고 주장하는 글쓴이가 댓글을 남겼다.
글쓴이는 "학창 시절 그녀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의 삼촌"이라며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 의아할 수 있지만, 저희 조카는 유아기 때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아서 체격이 왜소한 편에 속한다. 미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LA에서 좋은 직장도 다닌다고 해 잊고 있었는데 오늘 동생에게서 전화가 와서 알게 됐다. 왜 폭력의 이유를 말 못 하나.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못하나. 부모 입장에서는 피가 끓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2004년 8월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 한 학년 선배인 송하윤이 점심시간에 자신을 불러 1시간 30분가량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당시 송하윤의 남자친구가 소위 '일진'으로 불리는 제일 잘 나가는 선배였기 때문에 함부로 맞설 수 없었으며, 잘못에 대한 사과조차 받지 못한 채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전적 보상은 전혀 바라지 않는다. 다만 폭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듣고 싶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송하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하윤에 이어 전종서 역시 최근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전종서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는 "(전종서가)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을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괴롭힘의 대상이 됐다"며 "저도 체육복을 안 줬다가 '미친X' 소리 들으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추가 폭로까지 이어졌다. 자신을 전종서 학폭 관련 게시글에 댓글을 남긴 사람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난 내 이미 학창 시절을 잃었는데, 뭘 또 잃어야 하나. 전종서의 학폭이 묻히면 나는 허위사실에 동조한 사람이 될까 봐 더 두렵다"고 했다.
반대로 "전종서가 학교 폭력을 하지 않았다"며 옹호하는 글도 나왔다. 전종서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글을 쓴다"며 "그 당시 주위 사람 전부 담배 피울 때도 손도 안 대고 주위 친구들이 학폭 같은 거 하면 말리고, 말려도 안되면 본인이 그냥 자리 뜨고 그런 애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추가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앞서 소속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지만,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 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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