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주말 가족극인데 5회부터 '원나잇스탠드'가 등장했다.
이영은은 양대혁과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즉 1일만에 차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박도식(양대혁 분)은 술에 취해 우연히 고명동(이영은)과 하룻밤을 보냈다.
고명동은 필승(지현우 분)의 고모. 소금자(임예진 분)의 늦둥이 딸로, 5년 전 단막극으로 데뷔한 게 전부인 무명의 드라마 작가다. 노트북만 끌어안고 살다 보니 친구도 없는 모태솔로인데, 이날 술김에 하룻밤을 보내고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끼고 혼자 '만리장성'을 쌓았다.
다음날 박도식에게 전화가 오자 "퇴근하고 만나도 되는데 그새 제가 보고 싶었던 거에요"라며 약속장소로 신이 나서 달려갔다.
그러나 박도식은 손을 보여달라고 하더니 고명동의 손에 있는 반지를 뺏으려고 했다. 그리고 "이거 댁한테 줄 반지 아니에요"라고 말하자, 고명동은 "그 반지, 우리 사귀기로 해서 준 거 아니였어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박도식은 "어젯밤 일은 우리가 술먹고 그냥 실수한 거잖아요"라며 "그리고 저 혼자 그런 것도 아니고, 합의하에 그런건데 보아하니 나이도 드신만큼 드신거 같은데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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