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사인 볼트보다 겨우 1.4초 느린 축구선수가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이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EFL(2부리그)의 특급 스타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여름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선수에 관한 두 가지 팩트가 눈길을 끈다. 하나는 이 선수의 스피드다. 100m를 불과 10.9초에 주파한다.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였던 우사인 볼트가 2009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작성한 100m 세계신기록 9.58보다 겨우 1.4초 정도 느릴 뿐이다. 스피드 하나만 놓고 볼 때 EPL에서도 이 선수를 능가할 인물이 별로 없다.
두 번째 사실은 몸값이다. 겨우 200만파운드(약 34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그 이상은 가지 않을 전망이다. 아무리 특급 스피드를 지녔다고 해도 2부 리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몸값이 저렴하다. 이런 점은 뉴캐슬에게 안성맞춤 조건이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칙을 유지하면서 선수를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한국시각) '뉴캐슬 구단은 우사인 볼트의 세계신기록보다 불과 1.4초 밖에 느리지 않은 EFL의 원더키드 영입을 적극 추진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이 주목하고 있는 인물은 EFL 피터버러 유나이티드FC의 윙어 리키 제이드 존스다. 16살에 1군에 데뷔한 존스는 엄청난 스피드를 앞세워 21세인 이번 시즌에 11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뉴캐슬이 이런 존스에게 관심을 갖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는 선에서 전력을 보강하고 싶기 때문이다. 뉴캐슬은 이미 많은 지출 규모를 기록한 만큼 '저비용 고효율'의 창의적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존스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계약 만료가 1년 남아있지만, 2부 리거이기 때문에 몸값이 저렴한 편이다. 이 매체는 '베리 프라이 피터버러 단장이 2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만파운드면 뉴캐슬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인 조건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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