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무생이 다양한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이무생은 현재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에서 나문영(이보영)의 남편이자 예고 없이 사라진 남자 차성재 역을 맡아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6, 7일 방송된 5, 6회에서 하루아침에 망자가 됐다가 다시 도망자 신세가 된 차성재가 하연주(이청아)에 의해 납치되고, 아내 나문영의 필사적인 노력 덕에 풀려나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사지에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차성재는 오랜만에 다시 만난 딸 봄이(조은솔)를 바라보며 애틋한 부정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5회 엔딩에서는 차성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머니 박명희(남기애)와 작당하고 황태수(소윤호)를 살해한 정황이 담긴 영상이 나문영에게 전달되면서 압도적 반전 엔딩씬이 완성돼 화제를 모았다.
죽음으로부터 무사히 벗어났다는 안도감과 함께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선하고 평온한 얼굴을 한 채 환한 미소를 짓는 이무생의 표정 연기가 황태수를 죽이던 살인마의 표독스러운 표정과 섬뜩한 대비를 이루며 소름 끼치는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이무생은 오는 10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지배종'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지배종'에서 이무생은 계 최고의 생명공학기업 BF 그룹 대표를 맡은 '윤자유'(한효주)의 20년지기 친구이자 BF 그룹의 기술총책임자 '온산' 역을 맡았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 속 이무생은 연구 가운을 입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선보이는가 하면 "우린 적어도 이 짓을 하지는 않아요"라는 대사와 차가운 시선을 통해서는 그가 속한 BF 그룹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 속 어떤 역할을 해낼 지 궁금증을 높인다.
2006년 데뷔 후 긴 무명시절을 지나 비로소 빛을 발하고 있는 이무생. "고독하지만 외롭진 않았다. 그때의 경험을 펼쳐놓을 수 있는 계기가 돼 감사하다"는 이무생의 연기에 대한 진심은 캐릭터 서사에 따라 자유자재로 연기를 변주하는 변화무쌍함으로 각 작품마다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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