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승격팀과 맞대결에서 3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평점 6점을 받은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주중 아스널과 중요한 일전에 선발 제외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아스널과 뮌헨의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프리뷰에서 양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UEFA는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뮌헨의 센터백 듀오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예상한대로다. 김민재는 6일 하이덴하임과 분데스리가 경기를 통해 5경기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전반기에 주전 듀오로 호흡을 맞춘 다욧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뤘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로테이션 차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입지를 바꿀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김민재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안일한 위치 선정과 지나친 전진 수비를 통한 3실점 역전패로 혹평을 받았다.
독일 일간 빌트는 김민재에게 팀내 최저인 평점 6점을 매겼다. 독일 매체 평점은 낮을수록 좋다. 보통 1점~5점을 매기는데, 6점은 이례적이란 반응이다. 주말에 휴식을 취한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재등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키커는 김민재의 부진을 다룬 특집기사에서 '김민재는 수비를 예술로 승화시킨 이탈리아 리그에서 왔다. 하지만 종종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본능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고 혹평했다.
김민재는 이 예상대로면 현재 유럽 최강팀 중 한 팀을 상대하지 못하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김민재는 지난달 5일 라치오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도 벤치에 앉았다.
UEFA는 아스널 라이벌 토트넘 출신인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가 공격 2선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레온 고레츠카와 콘라트 라이머가 중원을 지키고, 요수아 킴미히, 데 리흐트, 다이어, 하파엘 게레이루가 포백을 꾸릴 것으로 봤다. 부상에서 회복한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UEFA가 예상한 아스널의 선발 라인업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 스리톱, 카이 하베르츠, 마르틴 외데가르드, 데클란 라이스 스리미들,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도미야스 다케히로 포백, 다비드 라야 골키퍼 출격을 예상했다.
양팀은 18일 뮌헨 홈구장에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한편, UEFA는 바르셀로나전에 나서는 파리 생제르맹의 예상 라인업에 이강인을 제외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스리톱,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스리미들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PSG는 11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홈에서 8강 1차전을 치른 뒤, 17일 바르셀로나 원정길에 오른다.
뮌헨-아스널전 승자는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고, PSG-바르셀로나전 승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승자와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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