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국가대표' 조유민(샤르자)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미리트 클럽)와의 대결에서 펄펄 날았다.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이 이끄는 샤르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미리트 클럽과의 2023~2024시즌 UAE 프로리그 18라운드 대결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샤르자는 7승8무3패(승점 29)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됐다.
이날의 핵심은 조유민이었다. 그는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팀의 전술 변화에 따라 전반 15분 위치를 바꿨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를 뛰었다. 그는 안정적인 수비와 후방 빌드업 플레이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힘을 발휘했다.
조유민은 팀이 0-2로 밀리던 전반 40분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득점을 기록했다. 에미리트 클럽이 이니에스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달아나자 조유민이 또 한 번 발끝을 번뜩였다. 그는 후반 14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조유민의 멀티골로 분위기를 살린 샤르자는 후반 19분 무라 마레가의 동점골로 3대3 무승부를 남겼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조유민은 90분 동안 2골, 패스 성공률95%(62/65), 긴 패스 성공률 100%(5/5), 공중볼 경합 승률 86%(6/7), 리커버리 4개, 가로채기 2개 등 인상적인 통계을 기록했다. 풋봄은 조유민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8.8점을 줬다. 풋몹 기준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유민은 지난 2월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샤르자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K리그에 입성한 조유민은 커리어 처음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샤르자는 전격적으로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할 정도로 조유민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조유민은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적 후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빠르게 녹아 들고 있다. 샤르자의 핵심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조유민은 지난 3월 태국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멤버로 합류하기도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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