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끝내기 사나이'가 선발 출전한다.
LG 트윈스의 변하지 않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 LG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주전 유격수 오지환을 빼고 구본혁을 넣었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주 끝내기 안타와 홈런을 때려낸 구본혁이 들어간 것이 눈여겨 볼 대목.
구본혁은 지난 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쳤고, 지난 6일 잠실 KT 위즈전에선 9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끝내기 만루홈런은 KBO리그 역사상 23번째의 진귀한 기록이었다.
오지환이 선발에서 제외되고 구본혁이 들어간 것에 대해 LG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의 휴식 차원"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상대가 왼손 선발이 나오면 상대성적을 보고 안좋은 타자에게 휴식을 줄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오지환이 상대성적이 제일 좋지 않고 최근 컨디션도 안좋아서 이럴 때는 휴식을 하는 것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의리는 지난해 LG전에 3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4.80으로 그리 좋지 않았다. 15이닝을 던졌는데 17안타(1홈런) 9볼넷 12탈삼진 11실점(8자책)을 기록했다.
상대 타자 성적을 보면 문보경이 5타수 3안타, 박동원이 4타수 2안타로 강했고 문성주는 8타수 2안타, 박해민은 4타수 1안타를 기록.
오지환은 8타수 1안타로 상대 타율이 1할2푼5리로 낮았다. 홍창기가 더 안좋았다. 10타석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2개와 희생플라이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
홍창기는 올시즌 타율 3할2푼7리로 좋은데 반해 오지환은 2할3푼6리로 떨어지는 모습이라 오지환에게 휴식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구본혁의 좌투수 상대 타율은 10타수 4안타로 4할이나 된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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