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충격이다. 올해 여름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이적료가 절반 아래로 뚝 떨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서 이적시장 전문가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토니는 이번 여름에 브렌트포드를 떠날 수 있다. 현재 이적료는 3000만~4000만파운드(약 510억~68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토니가 이번 여름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소식은 새롭지 않다. 반면 3000만~4000만파운드의 이적료는 그동안의 예상을 크게 빗겨갔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가치를 1억파운드(약 171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적료는 8000만파운드(약 1370억원) 선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플레텐베르크는 또 '많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토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첼시와 아스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웨스트햄도 문의를 했는데 현재 뜨겁게 달아오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더선'은 아스널은 토니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플레텐베르크가 언급하지 않았지만 토니는 토트넘과 맨유도 주목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7200만파운드(약 1230억원)에 라스무스 호일룬을 영입했다. 그는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경기에 출전, 7골을 터트렸다. 호일룬으로 버티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며, 그 대안이 토니다.
토트넘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대체할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았다. 그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
토니는 지난해 5월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규정을 위반한 232건의 도박을 한 혐의로 8개월 출전 정지를 받았다. 1월 징계가 풀렸지만 '폼'은 여전하다.
토니는 1월 21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복귀했다. 곧바로 골 폭죽을 가동한 그는 4골-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3월 A매치 2연전에 잉글랜드대표로 재발탁됐고, 골맛도 봤다.
토니는 2020년 2부의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후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31골을 작렬시키며 브렌트포드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2021~2022시즌 EPL에서 12골, 지난 시즌에는 20골을 터트렸다.
'반값' 이적료에 팬들도 비상한 관심이다. 팬들은 '정말 싼데, 뭐야', '(마커스) 래시포드와 맞 바꿔', '첼시는 그 가격이면 선택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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