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가성비'의 화신이다. 비싸게 팔고, 저렴하게 영입하는 것을 철칙으로 여긴다. 탁월한 협상가라는 평가가 있지만, '무자비한' 협상가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토트넘 영입 레이더망에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명의 선수가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윙어 하피냐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윙어 니코 윌리엄스다.
그동안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이반 토니와 페예노르트의 에이스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주요 타깃으로 꼽았다. 하지만, 토니는 1억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가 변수이고, 히메네스의 경우, 페예노르트와 협상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중앙 공격수다. 올 여름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토트넘은 중앙 공격수 수혈이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토트넘 레비 회장의 생각은 다르다.
유럽 최고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최근 JD풋볼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골과 어시스트에 관여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 타깃으로 삼고 있다. 선수의 실제 가치보다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 레비 회장이 오랫동안 높이 평가한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하피냐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하피냐를 적정 이적료로 데려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페드로 네투도 있지만, 부상 이슈 때문에 많은 클럽들이 영입을 주저한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또 한 명의 선수는 이미 영국 더 텔레그래프지에서 지난 10일 보도한 아틀레틱 빌바오의 특급 윙어 니코 윌리엄스다. 가나와 스페인 이중국적의 니코 윌리엄스는 세계 정상급 스피드와 순간 가속력을 지닌 21세의 특급 공격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빌바오 니코 윌리엄스를 주시하고 있다. 4280만 파운드의 방출조항 옵션이 있다'고 했다.
물론, 토트넘이 수혈이 필요한 중앙 공격수가 아닌 윙어 영입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손흥민의 존재감 때문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 뿐만 아니라 중앙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하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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