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스타들이 4.10 총선에 몸을 사려 눈길을 끌었다. 배우 임시완, 가수 태민, 그룹 위아이 유용하 등이 '색깔'에 민감할 수 있는 선거철을 의식한 것이다.
임시완은 11일 자신의 계정에 "투표 인증샷"이라는 글귀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임시완은 검은색 마스크, 검은색 티셔츠, 검은색 카디건을 입고 손등에 찍은 투표 도장을 보여주고 있다. 검은색으로 색상을 맞춘 가운데, 사진 배경도 검은색이라 시선을 모은다. 그가 포토샵을 이용해, 당초 하늘색이었던 배경을 검은색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는 특정 당의 색상이 하늘색인 것을 염두하고, 임시완이 일부러 검은색으로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 10일 투표 인증 사진을 게재한 당시, 임시완이 정치색을 추측하는 반응이 나온 바다. 이에 임시완이 센스 있게 대응한 모양새다.
태민은 최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무언가 삼삼한 게 먹고 싶당", "삼계탕 먹고 싶당", "삼겹살 먹고 싶당"이라는 메시지를 연달아 보냈다. 이에 당을 세 번 연속 보낸 것에 이번 총선 기호 3번인 녹색정의당을 떠올린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태민은 "아 헐. 사실 공연 삼회한다고 스포한 건데 혹시나 다른 의미는 아니다"라고 곧바로 정정, 웃음을 안겼다.
위아이 유용하도 팬 소통 플랫폼에서 투표한 근황을 밝히다가 뜻밖의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정치색' 논란을 피하려,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여러 색상으로 쓴 것이다.
당시 유용하는 "뭐해? 동한이 형(멤버)이랑 투표하고 왔다"라고 메시지를 보낸 후 "잘했네, 잘했어"라는 메시지에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후 큰일날 뻔", "방심했다", "땀 좀 닦고 올게"라고 전해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마지막 인사에는 아무런 하트 이모티콘 없이 "사랑해"라고 말해, 남다른 재치를 증명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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