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선수이 가치가 폭등했다. 활약은 아직 한 시즌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지만 케인의 가치를 넘어섰다.
영국의 TBR풋볼은 11일(한국시각) '토트넘이 1500만 파운드(약 250억원)에 영입한 선수는 케인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팀에 큰 공백이 생겼다. 케인은 그간 토트넘 공격에서 절대적인 존재였기에 손흥민이 있음에도 그의 공백을 채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행히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이 활약하며 현재까지는 최전방의 아쉬움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케인의 가치를 뛰어넘는 선수가 등장하며, 선수 가치에서는 지난 시즌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TBR풋볼은 '케인은 8600만 파운드(약 1470억원)에 바이에른으로 이적했고, 이는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지휘하에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 토트넘의 많은 젊은 선수가 주목을 받았고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제 케인보다 더 가치 있는 젊은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케인보다 높은 가치를 기록한 선수는 바로 데스티니 우도기였다. 우도기는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수비수다. 엘라스 베로나에서 프로 데뷔한 우도기는 우디네세 임대를 통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던 그는 꾸준히 이탈리아 무대에서 관심을 받았고, 토트넘이 그에게 주목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토트넘 첫 시즌에도 토트넘 대신 우디네세로 떠나 세리에A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우디네세에서 총 34경기 동안 3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세리에A 33경기 중 31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비중이 엄청났다. 세리에A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는 올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도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우도기는 토트넘에서 곧바로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토트넘 수비의 한 축을 맡으며 매 경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우도기의 가치는 올 시즌 케인의 이적료를 상회하는 89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를 기록했다.
당장 우도기가 케인보다 비싸게 팔릴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불과 한 시즌도 안 되는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엄청난 몸값 상승을 이뤄낸 것은 그의 성장세가 독보적이라는 의미를 짐작하게 한다.
TBR풋볼은 '지난해 여름 우도기를 1500만 파운드에 영입한 것은 절대적으로 싼 가격이었다'라며 토트넘의 혜안을 칭찬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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