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를 향한 리버풀 레전드 존 반스의 충격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의 메트로는 12일(한국시각) '리버풀 레전드 반스는 콜 팔머가 없으면 첼시가 더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첼시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 이후 반전이 예상됐지만,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과로 팬들의 답답함은 커졌다.
다만 첼시의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는 선수도 있다. 바로 올 시즌 직전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팔머다. 팔머는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서만 16골 9도움으로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페널티킥 득점이 많지만, 팔머가 첼시 공격에서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
하지만 반스는 팔머 없이 첼시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메트로는 '팔머는 첼시의 끔찍한 시즌에 몇 안 되는 밝은 포인트다. 그는 첼시 이적 이후 공식전 37경기에서 1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노력은 첼시가 FA컵 준결승에 진출하게 했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합류했고, 유로 2024에도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반스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사례를 들어 팔머 없이도 첼시가 괜찮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믿었다'라고 덧붙였다.
반스는 "팔머가 뛰지 않고 다른 선수가 활약했다면 첼시가 더 나았을 것이라 생각한 사람이 있을까? 그들은 리그에서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다. 팀은 개별 선수들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이를 알 수 없다. 그가 첼시에서 잘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필리페 쿠티뉴가 리버풀에서 최고였던 것을 모두가 기억한다. 쿠티뉴가 떠나고 리버풀은 더 나은 팀이 됐다. 해리 케인이 떠났을 때를 봐라. 케인 없이도 토트넘은 더 나은 팀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라며 팔머 없이도 첼시가 좋은 팀을 구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리버풀과 토트넘은 에이스를 잃었음에도 이후 더 나은 팀을 구축해 성과를 냈다. 다만 올 시즌 제대로 경기력이 갖춰지지 않은 첼시와 달리, 리버풀과 토트넘은 위르겐 클롭과 엔제 포스테코글루라는 좋은 감독이 팀을 이끌며 성장세를 보이는 시기이기에 명확히 비교하기는 어렵다. 당분간 팔머의 활약이 없다면 첼시가 올 시즌을 제대로 된 경기력으로 마무리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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