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홈 전경기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KT전에서 1만20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된 한화. 30일과 31일에도 전석 매진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말 3연전 '대박'을 쳤다. 더 놀라운 것은 주중 3연전도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는 것. 2일 롯데전에서 4연속 매진을 기록한 한화는 3일 우천 취소로 연속 만원관중 행진에 제동이 걸리는 듯 했다. 그러나 3연전 마지막 날인 4일 롯데전에서도 1만2000석 모두 채워지면서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1주일 만에 다시 대전에서 펼쳐진 12일 KIA전도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는 KBO리그 흥행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지목됐다. 8년 총액 170억원 계약을 한 류현진을 영입한 게 결정타였다. 리빌딩 과정을 거치며 노시환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문현빈 등 굵직한 신인들을 키워냈을 뿐만 아니라 채은성 안치홍 김강민 등 중량감 있는 베테랑까지 영입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성적도 뒷받침이 됐다. 개막 초반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바람을 일으켰다. 류현진이 초반 등판에서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행보로 아쉬움을 남겼음에도 흥행 돌풍이 이어진 배경. 2~4일 주중 롯데전에선 류현진이 등판하지 않음에도 관중석이 모두 채워졌다. 흔히 '비수기'로 여겨지는 주중 3연전에서도 매진 행진을 이어간 것은 올 시즌 한화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이 얼마나 뜨거운 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화는 지난 시즌 최종전 매진까지 더해 홈 7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안방 대전에서 7경기가 모두 매진 된 것은 이번이 처음. 제2 홈구장인 청주구장 매진이 더해져 만들어진 구단 최다 연속 홈 매진 기록(2018년 6월 8일~21일)에 두 경기차로 다가섰다.
한화가 이 흥행 추세를 이어간다면 KBO 기록도 새로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KBO리그 단일 구단 최다 홈 연속 매진 기록은 삼성 라이온즈가 1995년 5월 9일 쌍방울 레이더스전부터 6월 1일 해태 타이거즈전까지 기록한 12경기(더블헤더 4경기
포함)다.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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