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건강해지면 잠실야구장에서 꼭 시구하자."
두산 베어스가 '최강 10번 타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팬 소원 성취 프로젝트 '두잇포유'의 두 번째 주인공을 선정했다.
주인공은 열혈 팬 한형선(26) 씨다. 한 씨는 중학교 입학을 앞둔 2012년, 재생불량성빈혈과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조혈모세포이식을 받는 등 투병을 이어가던 중 두산과 정수빈의 활약을 보며 힘을 얻었다.
정수빈은 2012시즌 후 한 씨의 사연을 듣고, 그를 야구장에 초대했다. 자신의 유니폼과 사인볼을 선물한 뒤 한 씨와 함께 캐치볼을 하고, 그라운드를 돌며 "건강해지면 잠실야구장에서 꼭 시구 하자"는 응원을 전했다.
병마와 싸움에서 승리한 한 씨는 현재 대학병원에서 임상병리사로 근무하며 환자 치료를 돕고 있다.
한 씨는 지난해 9월 5일 KIA타이거즈전 시구자로 선정, 정수빈과 약속을 지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우천취소되며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한 씨는 "그날 이후 '내게 이런 기회가 다시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마음이 컸는지 하루는 정수빈 선수가 내 공을 받는 꿈을 꾸기도 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4월 14일(일) LG트윈스전에 앞서 잠실야구장 마운드에서 시구하고 싶다는 한 씨의 오랜 소원을 이뤄준다. 한 씨는 "야구를 사랑하는 환아들 모두가 야구를 보며 '나도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두산은 "올 한 해 팬들의 크고 작은 소원을 들어주며 선수단과 팬들의 접점을 늘리고,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먹튀·층간소음' 논란 후 4년…이휘재, 회식도 불참한 채 '007 작전' 복귀 -
남진, 괴한 3명 칼부림에 '허벅지 관통'…"지금은 가해자와 가깝게 지내" -
김대희 6살 연하 아내, 병 투병 눈물 고백 "수술후 2주 전 또 재발, 건강하지 못해 미안" -
'성매매 합법화' 뭇매 김동완, 이번엔 '폭행' MC딩동 응원…28년 팬들도 '손절' -
'삼남매맘' 28기 현숙, ♥영식과 럽스타 시작 "알수록 과분한 사람, 많이 웃게됐다"[전문] -
나나 "꾸준히 잘 만나고 있다"…'♥채종석과 열애설' 다시 활활 -
'충주맨 후임' 최지호 "김선태 퇴사후 구독자 22만 탈주, '추노' 영상에 2만명 돌아와"(아형) -
방탄소년단, 광화문 삼켰다…10만 아미와 함께 쓴 '아리랑'의 기적
- 1.손흥민 또 쓰러졌다! 발목 완전히 박살→월드컵 출전 무산, 韓 축구 '최악의 시나리오' 이뤄질 뻔..."이것 말고는 못 막아" 애써 변명
- 2.믿고 맡겨도 될까? 이닝당 볼넷 2개가 디폴트, 개막하면 나아질까?
- 3.'OPS 1.245' KIA 1R 드디어 터지나…329HR 우타 레전드도 "깜짝 놀랐다", 내야 판도 뒤흔든다
- 4.日 축구 망했다! 韓 안중에도 없는 英 평가전, 최악의 상황 마주하나...투헬 감독 파격 선언 "일본전, 새로운 조합 시험할 것"
- 5.韓 축구 초비상! 멕시코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라스트 댄스' 눈물 펑펑 초대형 변수 발생...한국 울린 레전드, 대표팀 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