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돌아온 싱글 남자 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속속 '컴백'하고 있다. 이혼 후 근황과 심경 등을 솔직하게 전하며 진솔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서는 모습이다.
최근 배우 안재현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이혼 후 돌싱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솔직덤덤하게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2016년 배우 구혜선과 결혼한 뒤 3년 만인 2019년 이혼했다. 앞서 안재현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나 혼자 산다' 너무 나가고 싶다. 저만큼 당당하게 혼자 사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언급했는데 실제로 출연이 성사된 것.
지난 12일 오후 공개된 '나 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은 10세 반려묘 '안주'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넓은 침대를 놔두고 물침대 토퍼에서 잠을 자고 일어난 그는 '5단계 7분 양치법'으로 양치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고깃집에서 '혼밥'과 '혼술'을 즐기고 단골 바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마셨다.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는 복권을 구매하기도 하는 등 소소한 행복을 누렸다.
이혼 후 좀처럼 예능에 얼굴을 비추지 않던 안재현의 등장과 꾸밈없고 진솔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3일 닐슨코리아가 밝힌 '나 혼자 산다'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2%로 동시간 대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 소식을 전한 FT아일랜드 최민환 역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영된 '슈돌'에서 최민환은 율희와 5년 만에 이혼을 단행하고 아이 셋을 책임지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민환은 "'슈돌'을 통해 아이들이 사랑받고 시청자 분들께서 응원을 해 주신다면 그것으로 감사할 일"이라며 출연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과거와는 달리 스타들이 이혼과 같은 어렵고 무거운 결정을 내린 이후에도 덤덤하고 솔직하게 일상과 근황을 전하면서, 이들을 향한 대중들의 응원의 목소리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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