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박보람의 부검이 오늘(15일) 진행된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국과수의 일정에 따라 이날 부검을 진행한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박보람이 여성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들어간 후 나오지 않았고, 이후 지인들이 쓰러져있는 박보람을 발견했다. 박보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1시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고인의 빈소 역시 부검 절차가 끝난 뒤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고 박보람의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사이버렉카들은 '박보람의 음식에서 독극물이 발견됐다', '일친 출신이었던 여가수의 갑작스런 사망', '박보람과 함께 술을 마신 유명가수의 정체' 등의 자극적인 짜집기 영상들을 게재해 클릭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고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면서 "박보람은 데뷔 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인해 악플에 시달려왔고, 고인이 된 지금도 가해지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이를 접한 당사 및 유족들, 주변 지인들 또한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모든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은 즉각 내려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라고 당부하며,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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