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오미연과 송옥숙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한다.
오늘(15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79화에서는 MBC 공채 6기 오미연과 12기 송옥숙이 전원 마을에 방문한다. 두 사람 모두 '전원일기' 신 스틸러로 활약한 바 있다.
김용건, 임호, 조하나가 봄맞이 꽃 쇼핑을 위해 화훼 농원에 방문한다. 막간을 이용해 포스터 촬영이 진행되고, 사진작가 옆에 수상한 사장님이 디렉팅을 맡는다. 그 정체는 바로 1973년 MBC 공채 6기 수석으로 데뷔해 지금도 연극, 유튜브 '야매주부' 등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오미연. 극 중 고두심의 친구 역할이자 양촌리에 화보 촬영을 위해서 온 에디터 역할로 분했던 그가 다시금 전원 마을을 찾았다.
한편 쌍화차 배달을 기다리는 김수미, 이계인, 김혜정의 앞에는 다방 종업원으로 변장한 송옥숙이 등장한다. 12기 공채로 데뷔한 송옥숙 역시 '전원일기'에서 다방 직원으로 출연한 바가 있다. 오랜 동료들을 찾으러 왔다는 그를 전원 패밀리는 따뜻한 포옹으로 맞이한다.
한데 모인 게스트 송옥숙과 오미연, 전원 마을 식구들은 연기 인생, 가족 근황 등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눈다.
송옥숙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MC를 맡았을 적, 예상치 못한 방송 사고에 당황해 그만 말실수를 해버렸던 아찔한 기억과 함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일명 '똥 덩어리 아줌마' 첼리스트 정희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했던 노력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어 첫아이의 소풍날, 가정통신문에 도시락이 준비물로 쓰여 있는 것을 보고 말 그대로 빈 도시락통만 보냈었던 초보 엄마의 깜찍한 실수담과 함께 첫째 딸을 입양하게 된 계기 등 가족사를 고백한다.
또한 오미연은 인기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1대 주인, '장미 엄마'로서 누렸던 엄청난 인기에 대해 추억한다. 방송 시간대와 일요일 예배 시간이 겹쳐 사람들이 출석하지 않는다며 당시 교회로부터 공문과 항의를 받을 만큼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고. 그러던 중 1987년 음주 운전 사고를 당했는데, 긴박한 상황에도 당시 임신 중이었기에 전신 마취를 하지 못하고 얼굴에 몇백 바늘을 꿰맨 것도 모자라 수술 여부조차 기로에 놓였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 더불어 사고만큼 더 고통스러웠던 사고 후의 재판 과정과 어렵게 얻은 막내딸의 조산과 뇌수종 투병기 등 힘겨웠던 시간을 고백한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 79화는 15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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