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주요부위에 전선 등 각종 이물질을 넣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바주 수라바야에 있는 소토모 종합대학병원 의료진은 최근 48세 남성이 비뇨기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소변을 보기 힘들고 고름 등의 액체가 성기에서 흘러나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검진 결과 이 남성은 신부전과 요로감염증(UTI), 방광 결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그의 몸속에 있는 금속 이물질 때문이었다.
의료진은 그의 골반과 성기에서 휴대폰 및 IT기기 사용 시 주로 쓰이는 SIM(심)카드 추출 도구를 비롯해 10㎝ 길이의 전기 케이블, 8㎝ 길이의 고무 밴드를 제거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의료진에게 자신이 넣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의료진은 그가 성적 쾌감을 높이기 위해 성기에 이물질을 넣었을 것이라고 의학 저널 '방사선학 사례 보고서'에 게재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이 남성에게 '적응 장애'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는 스트레스성 사건을 겪은 후, 지나치게 강하게 나타나는 감정적·행동적 반응을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이에 전문의는 그에게 항정신병 약물을 처방했다.
6주 후 후속 진료를 받은 그는 합병증은 없고 신장 기능도 정상으로 나타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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