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세리에A 전통강호 나폴리가 '괴물 센터백'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를 원한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축구전문매체 '원풋볼'은 16일(현지시각) 나폴리 지역지 '일 마티노' 보도를 인용, 나폴리가 이번 여름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를 다시 데려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복귀가 나폴리의 '꿈'이라고 표현했다.
'일 마티노'에 따르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김민재의 복귀 계획을 세워뒀다.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인 나폴리는 김민재가 뮌헨에서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김민재를 임대 형태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나폴리 홈구장)으로 데려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2년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해 지난 2022~2023시즌을 통해 나폴리에 33년만의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안긴 뒤 5000만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뮌헨으로 떠났다. 전반기 내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지난 2월 이후 입지가 부쩍 좁아졌다.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주전 센터백 듀오로 나서고 있다.
'일 마티노'는 '괴물의 나폴리 리턴즈'가 완성되기 위해선 연봉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연봉 850만유로(약 125억원)를 번다. 나폴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액수"라고 밝혔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떠난 뒤 끙끙 앓고 있다. 32라운드 현재 승점 39점으로 8위에 처져있다. 전진 수비가 가능한 김민재의 빈자리가 크다고 현지 매체는 분석하고 있다. 다만 김민재가 1년만에 익숙한 곳으로 돌아갈지는 미지수다. 비록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은 놓쳤지만, 내년엔 다시 왕좌를 탈환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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