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탈락을 걱정하고 있다.
중국 U-23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대1로 패배했다.
중국한테는 매우 아쉬운 경기였다. 중국은 전반 8분 일본의 크로스 공격에 마츠키 쿠류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그래도 동점 혹은 역전할 가능성은 충분히 많았다. 수적 우위 속에서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전반 17분 일본 핵심인 니시오 류아는 파이판 지아와의 경합 도중 갑자기 팔꿈치로 지아를 가격하는 행위를 저질렀다. 이후 주심이 온필드 리뷰가 진행됐고 류아는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중국은 수적 우위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불운도 있었다. 전반 38분 타오 칭롱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에 강타하기도 했다. 전반 42분에는 베람 압두웰리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시에 원넝이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를 마주했지만 골키퍼한테 막혔다. 이후에는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중국과 일본과의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의 경기에서 한국이 이영준의 극장골로 승리하면서 중국은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중국의 다음 경기는 '공한증'을 불러일으키는 황선홍호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중국을 8강에서 만나 2대0 완승으로 한국와 중국의 격차를 보여준 바 있다.
중국은 벌써부터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 중이다. 각 조의 1,2위까지만 8강에 도달할 수 있다. 한국이 중국을 제압하고, 일본이 아랍에미리트에게 승리하면 중국은 3차전까지 할 필요도 없이 탈락이 확정된다.
중국 소후닷컴은 '2차전은 토너먼트 진출에 사활을 건 중국과 한국의 대결이다. 만약 중국이 전력을 다해 승리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며 황선홍호를 견제했다. 중국은 한국과 무승부를 거둔다고 해도 어려운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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