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무려 40일 동안 오렌지주스만 마신 여성이 더 건강해졌다는 주장을 내놔 화제다.
USA 투데이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에 사는 식품영양 전문가이자 인플루언서인 앤 오스본은 40일간의 오렌지주스 단식 경험을 소개했다.
그녀는 오렌지주스 단식을 마치고 나서 SNS에 "멋진 경험이었다며 "건강해진 신체, 넘치는 에너지, 훌륭한 웰빙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녀는 주로 하루 1~1.5리터의 오렌지주스를 마셨으며 가끔 하루에 5리터를 마시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약 60년 된 수동 주서기를 이용해 직접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천연 오렌지주스는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 체계에 도움이 되고, 콜라겐 생성 촉진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녀처럼 과도한 비타민 C 섭취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타민 C를 하루 2000㎎ 이상 섭취하면 신장 결석이나 위장 장애 등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 5리터의 오렌지주스를 마시면 약 2620㎎의 비타민 C를 섭취해 권장량을 넘어선다.
한 영양 전문가는 "모든 천연주스는 일반적으로 당의 흡수를 늦추고 혈당 지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섬유질이 제거돼 있다"면서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오렌지주스도 혈당 지수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렌지주스를 너무 많이 마시면 또다른 위험이 있다.
산성도가 높아 치아 법랑질을 손상시키고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아울러 칼로리가 부족한 과일 주스 식단은 자칫 영양실조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USA 투데이는 러시아의 비건 생채식 인플루언서 자나 삼소노바가 과일, 해바라기 씨앗 싹, 과일 스무디, 주스 등만 섭취하다 3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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