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새론의 연기활동 복귀가 쉽지는 않다. 과거 음주운전 전적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 그러나 수차례 음주운전을 해왔던 선배 배우들의 복귀와 달리 김새론에게만 가혹한 잣대가 드리워지고 있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김새론은 오는 5월 3일부터 서울 CTS 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동치미'에 출연할 예정이다. '동치미'는 가족극으로, 김새론은 작은 딸 역할로 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새론은 현재 홍보 영상에 등장하며 홍보에 적극 동참하는 등 열정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김새론의 복귀를 향한 시선은 계속해서 엇갈리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의 변압기를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변압기가 고장나며 인근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 가량 끊기는 등의 피해를 입혀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로인해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으며 촬영을 진행 중이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도 급히 하차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같은 해 연말에는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이후 이아이브라더스(EI brothers)와 크리스틴 코어레스(Christine Corless)의 곡 '비터스위트(Bittersweet)'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이후 이렇다 할 연예 활동을 이어오지는 않았다. 이 당시에도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고, 일각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물의를 빚었던 다른 연예인들은 잘만 활동하고 있는 시점에서, 김새론에게 유독 가혹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에도 같은 의견이 충동하는 중이다. 그동안 연기레슨 등으로 생계를 이어왔던 김새론은 방송가의 복귀가 아닌, 연극 무대에서 배우 활동을 재개한다.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내며 요란한 복귀를 하는 것도 아닌, 작은 연기 활동인 셈. 심지어 김새론이 출연을 알린 것은 지난 3일 쯤이지만, 17일에 돼서야 뒤늦게 관심을 받을 정도로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다. 이에 자신의 의지로 배우 활동을 재개하려던 김새론의 행보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물론, 음주운전의 경우 '잠재적 살인'으로 분류될 만큼 죄질이 나쁘지만, 그동안 연예가에서 음주운전을 일삼았던 배우, 연예인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니기에 김새론의 활동 재개에도 기회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김새론의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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