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37)이 복귀 후 첫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4경기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둔 류현진은 이날 2회까지 퍼펙트로 막는 등 호투를 펼쳤다.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커터가 적절하게 들어가면서 NC 타선은 힘을 내지 못했다.
3회 선두타자 김형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영수 김주원에게 삼진을 당했고, 박민우를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말 위기를 맞았고, 결국 잊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선두타자 서호철에게 안타를 맞은 뒤 손아섭을 땅볼로 처리했다.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주자 1,2루가 된 가운데 박건우를 다시 삼진 처리했다. 김성욱과의 승부. 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 높은 쪽과 몸쪽으로 커터를 던져 1B 1S 상황을 맞았다. 3구 째 커터가 스트라이크존 상단으로 들어왔고, 김성욱이 이를 그대로 받아쳤다.
정타가 된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김성욱의 시즌 6호 홈런.
류현진은 2012년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홈런을 맞은 이후 4213일 만에 KBO리그에서 담장으로 넘어가는 공을 바라봐야만 했다.
한화는 류현진에게 3회와 4회 각각 한 점을 지원했다. 그러나 김성욱의 홈런으로 NC는 3-2로 리드를 잡았다.
창원=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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