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지지 않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의 말이다.
김천 상무는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024년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 3대2로 역전승했다. 김천은 6월19일 16강전에 나선다.
경기 뒤 정 감독은 "결과론적으론 지는 경기였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서 동점을 만들었고, 역전을 해냈다. 지지 않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우리가 특히 홈에서는 선수들이 잘 집중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코리아컵 갈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날 로테이션 카드를 활용했다. 선발 11명 중 7명이 최근 6개월 내 입대한 '신병'이었다. 정 감독은 "업다운이 심한 것 같다. 조치가 필요한 것 같다(웃음). 오랜만에 경기를 뛰는 선수들의 경기력이라고 봤을 땐 긍정적이다. 하지만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선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다. 개인에게 더 다가가서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천은 20일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1, 2위를 달리는 두 팀의 대결이다. 정 감독은 "당연히 중요하다.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이 이 시점에서 컨디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잘 캐치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다. 남은 2~3일 동안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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