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가라데 축구'로 논란을 자초한 니시오 류야(일본)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니시오가 반성했다. 그는 동료들 앞에서 사과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U-23 대표팀과의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겸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20일 오전 0시30분 아랍에미리트(UAE), 22일 오후 10시 한국과 연달아 붙는다.
일본은 2016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을 상대로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기쁨은 잠시였다. 전반 17분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일본 센터백 니시오가 어이없는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니시오는 일본 진영에서 공과 상관없이 중국 미드필더 파이판 지아의 얼굴을 팔로 가격했다. 파이판이 뒤에서 자신을 툭툭 건드린 직후에 보인 행동이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레드카드를 꺼냈다.
니시오를 향한 비판이 거셌다. 일본 언론 도스포웹은 '뜻밖의 사태가 발생했다. 니시오가 공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팔꿈치로 쳤다. VAR 결과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전까지 일본은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 놓이며 흐름이 변했다. 중국에 맹공을 허용하는 등 열세를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언론 스포츠호치는 니시오에게 평점 0.5점을 줬다. 이 매체는 '전반 17분 만에 퇴장이었다. 들키지 않을 것 같아서 팔꿈치를 내밀었던 것 같다. VAR이 있다는 것을 몰랐을까. 옹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게키사커는 '니시오는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변호하지 않았다. 그는 레드카드를 받은 뒤에도 변명하지 않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니시오는 동료들 앞에서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 주장단 중 한 명이다. 팀을 이끄는 역할도 해야한다. 그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떠났다'고 했다.
니시오는 "변명이 돼 버린다. 말은 삼가고 싶다. 항의나 분노는 없다. 내가 팀에 폐를 끼친 것만 있다. (사과 뒤) 모두 따뜻하게 맞아줬다. 정말 한심한 행동을 하고 말았다. 많은 사람의 기대를 저버렸다.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해양한다. 플레잉로만 증명할 수 있다. 팀을 도와 우승을 목표로 처음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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